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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맛집

[서울식물원 근처 맛집] 강서구 양천향교역 함흥냉면 '이조면옥'

안녕하세요!

 

오늘은 서울식물원 포스팅과 함께 근처 맛집을 소개하려고 해요.

저도 강서구는 낯선 동네인데요. 날씨가 더워지니 서울식물원 나들이 후에 시원한 냉면을 찾게 되더라고요!

부모님이 드시고 싶다고 해서 인터넷을 찾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서울식물원을 11시 30분쯤 입장해서 2시간 30분쯤 구경하고 약 2시 조금 넘어서 이조 면옥에 전화를 했어요.

웨이팅이 얼마나 걸리는지 물어보니 일요일 2시쯤이었는데 15분 정도 걸린다고 하셨어요. 

1시간 후에 3시쯤 오면 웨이팅 없이 들어갈 수 있다고 했고요. 하지만 15분쯤이 야하고 방문했는데

다행히도 대기 3번째로 15분도 안돼서 들어갈 수 있었어요. 

 

서울식물원에서 차로 약 6분 거리입니다. 마곡나루 역과는 거리가 좀 있고 오히려 9호선 양천항교역 코 앞이었어요. 

양천향교역 4번 출구, 이미 맛집으로 유명했어요. 후기들을 믿고 갔습니다. 

 

입장에 너무 기쁜 나머지 가게 메인 사진을 못찍었어요 ㅋㅋㅋ

역시 냉면집은 육수가 맛있어야 하죠? 육수가 너무 짜지도 않고 적당히 맛있어서 저는 3잔 연속 드링킹 했네요.

위에 현수막에 보이듯 "음식을 먹고 마시는 순간 외에는 상시 마스크를 꼭 써야합니다."라고 적혀있어요.

 

 

부모님과 함께한 나들이에 혹시나 밥 메뉴를 원하실까 걱정이었는데 왕갈비탕을 팔고 있었어요. 

아버지께서는 갈비탕을 드셨는데, 조금 짜다고 하셨어요!

그래도 한 그릇 뚝딱 다 비우시고... 냉면이 맛있어 보이셨는지 

추가 주문할 때 비빔냉면 한 그릇 더 시키셨어요 ㅋㅋ 비냉 한 그릇을 시키신 것이 아니고 메뉴에 보시면 

냉면사리 5,000원인데 1인 1 메뉴 시키면 냉면사리를 시킬 수 있고 사리가 새 냉면처럼 나옵니다!

사진 첨부드릴게요 :-)

 

가격은.. 역시 비싼 편입니다. 대신 정말 맛있어요. 매일 먹는 것 아니니 온 김에 꼭 물냉면, 비빔냉면, 갈비탕, 만두 

골고루 드셔 보세요!

4인 가족으로 대략 사리까지 추가하신다면 기본적으로 5만 원은 넘습니다..ㅠㅠ

 

 

물냉면 (너무 배고픈 나머지 먹다 찍음)

당연히 고기와 계란은 필수죠! 국물이 정말 맛있어요. 면발도 얇고요. 

 

비빔냉면

 

이건 사리로 나온 비빔냉면 5,000원 

사리 추가 5,000원이 비싼 듯 안 비싼듯하지만 새것처럼 나오긴 해요. 계란과 고기 없이 나옵니다. 

 

비빔냉면 사리 
만두도 먹다가 찍어버렸어요.  6개였는데 ㅋㅋㅋ

물만두와 왕만두 고민하다가 주문받으시는 직원분이 왕만두를 추천 주셔서 먹었어요. 

피가 얇고 육즙이 꽉 차서 냉면 하고 너무 잘 어울리더라고요!

아 그리고 밑반찬 사진을 못 찍었는데 오징어젓이 나와요! 만두하고 오징어 젓도 정말 잘 어울려요! 

순삭 비냉
비벼 놓은 냉면

주자창은 넓었고 주차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사람이 꽉 차서 장사가 정말 잘되는 게 느껴졌어요.

 

코로나 방지 차원에서 마스크 쓰고 밑반찬 가지러 가세요 ㅠ.ㅠ

그리고 아기가 있으시다면 꼭 유모차를 태워서 바람막이 같은 걸로 아가를 보호해주시고

아가를 처음에 자리에서 앉고 있었거든요

근데 아가가 아빠 물냉면 그릇을 잡아당기는 바람에 냉면을 조금 쏟았어요.

처음에 갈비탕 드시고 있는 할아버지가 아기를 안으시겠다고 했는데, 물냉면 먹는 아빠가 '차가운 게 나아요!'라며

안고 있길 천만다행!

겨우 6개월 차 아기 안데 다른 아기 엄마들도 꼭 조심하세요!!

 

너무 맛있게 먹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부모님 또는 가족과 마곡 서울식물원 나들이 계획 중이시라면 저희처럼 점심시간에 식물원을 구경하시고 이조 면옥에서 냉면 한 사발 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