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서울에서 15분 거리에 있는 과천 마이알레 카페 후기를 올려볼게요!
언제나 7개월 아기를 데리고 다녀야 해서 실내 카페보다 테라스가 있는 야외 카페를 찾았는데요.
이번에 다녀온 마이알레는 독일의 '비어가르텐' 같은 느낌의 '숲 속 카페'예요.
마이알레 빌리지는 매주 월요일 휴무입니다!!!
밑에 지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굉장히 넓은 공간이에요.
과천 경마공원과 가까이에 있는 마이알레는 서울에서 약 15분 거리에 위치해있어요.
마이알레는 넓은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어서 주차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커피나 식사를 하시고 영수증을 제시하시면 무료로 주차가 가능합니다.
들어서는 입구부터 아! 여기 너무 잘 왔다. 라는 생각이 드는 곳이었어요.
초록 초록함이 가득해요.
꽃이 만개하는 계절이기도 하지만 들어서는 입구의 식물들을 보면 얼마나 관리가 잘 되고 있는지, 인테리어나 조경에 끊임없이 신경을 쓰고 있는지 알 수 있어요. 저희는 토요일 사람이 많을 때 갔는데 틈틈이 식물에 물을 주시는 직원분을 보았어요. 운 좋게 사람이 없을 때 찍은 사진이에요 :-) 사람이 많아도 공간이 넓어서인지 식물 사이사이 손님들이 숨어 있는 느낌이었답니다.
저희가 방문한 날은 '부부의 날'이었어요. 점심시간이기도 해서 기념으로 커피와 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
입구에서 바로 조금 들어가면 1층 카페와 레스토랑이 나와요. 2층은 리빙샾, 3층은 테라스 공간으로 되어 있어요.
마이알레가 유명한 이유는 '온실'카페때문인데요. 저는 온실은 사진만 찍고, 야외 숲 속 정원이 더 좋아서 잠시 정원에 머물렀어요. 유모차를 끌고 가니기에는 조금 불편한 곳이에요.
물론 저를 포함해서 유모차를 갖고 오신 분들도 꽤 있었어요. 일단, 레스토랑에서 먹은 음식들과 메뉴를 소개해드릴게요.
파스타 면이 정말 맛있었어요 :-) 가격은 28.0원으로 조금 가격대가 있죠? 그래도 특별한 날 가서 먹기에 좋을 만큼
맛있었어요. 물론 7개월 우리 아들이 울어서 아빠가 먹다가 엄마가 먹다가 아주 분주하게 움직이며 흡입했지만요 ㅋㅋㅋ
치즈 듬뿍 듬뿍 음식을 좋아해서 마르게리타를 먹었어요. 피자의 뒷부분까지 쫄깃하니 맛있는데 특히 저 하얀 소스가 짭조름하니 더 잘 어울리더라고요. 다른 음식점에서도 마르게리타를 많이 시키는데 저 소스는 처음 접했어요. 소스를 이름을 물어본다는 게 깜빡했네요. 꼭 드셔 보세요!!
피자는 화덕피자인데 이미 유명하더라고요. 왜 화덕피자가 더 맛있는지 저 뒷부분을 먹보면 아실 수 있어요. 동네 피자집에서 느낄 수 없는 구수하고 쫄깃한 맛.
마이알레의 대표 디저트는 '케이크'라네요! 저는 케이크는 못 시켰는데, 원래 케이크가 유명하다고 들었어요.
모종삽 기네스 초콜릿 케이크가 여기 시그니처 메뉴랍니다. 모종삽에 올라가진 케이크라니 다음에는 꼭 와서 먹어봐야겠어요. 혹 식사를 안 하신다면 시그니처 메뉴 '삽 케이크' 드세요~
아아 참고로 대구살 오일 파스타에 '대구살' 양.. 진짜 많아요 ㅋㅋㅋㅋ 쫄깃쫄깃 정말 맛있어요.
레스토랑 내부에는 여럿이 먹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 데 인테리어가 너무 예뻐요! 모던 모던
화장실도 내부에 있답니다. 다른 공간도 있었는데 식사하고 계셔서 사진은 못 찍었어요.
저희는 식사 후에 정원과 온실을 구경했어요.
정말 여러 종류의 꽃화분들이 있었어요. 보기만 해도 힐링되는 정원이에요. 정원에서 안쪽에도 사이사이 앉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답니다.
온실도 있지만 저는 이 공간이 제일 맘에 들더라고요. 나무 사이사이 넓은 공간에 커피를 마실 수 있는 테라스들이 있어요. 아이들도 뛰어놀고 있었고요. 물론 움직일 때는 모두 마스크를 써야 해요! 잘 보시면 전구들이 달려 있는 데 실제로 가서 보시면 더 예쁘답니다.
이 곳이 온실입니다! 안에 식물들로 빽빽하게 차 있고 사람들이 구석구석 앉을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저희가 간 날 듬성듬성 자리가 비어 있었어요. 토요일인데도 말이죠! 안에 들어가면 덥지도 춥지도 않은 정도의 온도였어요. 식물들이 있어서 그런지 앉아서 커피 마시면 힐링되는 기분 ㅎㅎ
야외 곳곳 앉은 곳이 참 많죠? 저기 사이로 손님들이 앉아계신 거 보이시죠? 숲, 정원, 온실, 레스토랑 등 정말 앉은 곳 천지인데 가는 곳마다 식물들의 초록 초록함을 느끼실 수 있어요.
아들을 예쁘게 사진 찍어주려 봄옷에 청 모자 씌워 데려갔지만 저희만 맛있는 거 먹는다고 삐지고 울어서 달래느라 남편과 서로 교대해가며 음식을 허겁지겁 먹고 ㅋㅋ 남편이 유모차 끌고 정원을 돌면 저는 재빨리 온실 구경, 숲 속 구경하러 돌아다녔어요. 부모님과 함께 와도 좋을 곳 같아요. 아니면 아이는.. 부모님께 맡기고...ㅋㅋㅋ
테라스 있는 카페를 찾다가 과천에 이렇게 좋은 곳을 알게 돼서 꼭 공유하고 싶었어요.
정원에 앉아서 책 읽는 분들이 많았는 데 평일에 일찍 와서 여유롭게 즐기시면 좋겠네요.
영업시간은 평일, 주말 11:00 ~ 22:00 (월요일 휴무)
주차공간 넉넉 (영수증 꼭 챙기세요.)
주소 경기 과천시 삼부골 3로 17
전화번호 02-3445-1794
유모차 반입 가능 (다만 턱이 있고 계단이 있어서 숲 속으로 가는 데 조금 어려움)
대표 메뉴
화덕 피자, 모종삽 기네스 초콜릿 케이크, 당근 파운드케이크, 계절과 날씨에 맞게 준비되는 브루잉 커피 등
유명 장소
온실, 숲 속 정원
가족들과 꼭 방문해보세요. 저는 만족스러운 식사 그리고 근교 나들이었답니다.
추가로 마이알레 스마트스토어에서 인테리어 화분, 아트 포스터, 페브릭 등 인테리어 소품을 팔고 있어요.
구경해보세요!
https://smartstore.naver.com/myal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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