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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취향저격 카페만

[서울 근교 드라이브] 팔당 갤러리카페 446 데이트코스 추천 !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팔당 카페를 발견! 토요일 방문했음에도 아직 알려지지 않아서 한적하니 갤러리를 구경할 수 있었다. 유모차 끌고 다산 생태공원에 가는 도중 발견한 핫한 카페!

갤러리카페446 야외 테라스 


데이트 코스
갤러리카페445 - 다산 생태공원


갤러리 카페 446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다산로 446 갤러리 카페 446


다산 생태공원으로 가는 길목에 회색빛 모던한 건물이 보인다. 옆에 또 다른 카페도 있었지만
내부를 보고 여기다! 싶었다 :-) 한적한, 회색빛 외부와는 다른 반전 매력이 있는 내부

멀리서도 보이는 옥상 테라스 
윰차 끌고 들어가기에도 넉넉한 공간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인지.. 간혹 다른 카페에서 유모차를 못 들어오게 하는 경우도 있었다.
카페 446은 직원분들도 엄청 친절하셨다. 애기 엄마 감동받았잖아요 :-)

빵 종류가 여러가지! 맥주도 판매하고 있었다.
메뉴판 

달달한 걸 좋아하는 나는 '아인슈페너', 남편은 언제나 '아아' 그리고 빠질 수 없는 빵!
스콘은 허브가 가미되어 부드러웠고, 다만 조금 따뜻하게 먹을 수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레몬맛 마들렌을 먹은 것 같은데 마들렌은 강추! 항상 맛있지만 갤러리 카페 446 마들렌 너무 맛있다!!

만약 다음에 온다면 브런치에 나는 맥주를 마실 듯, 낮맥은 언제나 옳다♥

일단 메뉴를 고르고, 계산대가 있는 공간을 살펴보았다.

층층이 있어서 훨씬 코로나 바이러스 걱정이 덜 했다. 물론 한적 한적 
그림도 예쁘지만 조명이 넘 조화로웠다.

공간마다 온화한 느낌이 나는 그림들이 걸려있었고, 우리가 주말 낮에 갔음에도 날씨가 좋아서 보통의 손님들은
야외 테라스, 옥상 테라스로 나갔다. 우린 유모차를 끌고 가장 큰 공간 갤러리에 자리를 잡았다.

틈마다, 벽마다 인테리어에 신경 쓴 느낌 

갤러리 공간에서도 복층 구조로 되어 있다.
사진에 담기지 못한 넓은 공간

좌석 밑에는 책이나 조각품들이 있었는데 그 공간에 플러그가 있어서, 인테리어 할 때 고민을 많이 하셨구나라는 느낌이 들었다. 의자보다 저 납작한 쿠션에 앉으니 너무 편했다. 그림을 잘 모르는 사람으로 색감만 보기 때문에
편안하게 앉아서 멍 때리고 쉴 수 있었다. 갤러리 공간에서 사진 찍으면 카페인지 모를 것 같다 :-)

나뭇잎 색마저 예쁜 빨강 

정말 궁금한 게 단풍나무처럼 생겼는 데, 잎이 벌써 빨간 거지?
내가 모르는 어떤 종류의 나무인가? 야외 테라스에 독보적으로 눈에 띄었다. 애완견을 데리고 오셔서 산책 겸 앉아서
쉬시는 분들도 계셨다. 아이들이나 애기 유모차가 들어와서 쉴 수 있을 정도로 넓은 공간이었고, 빨란 벽돌도 나무와 잘 어울렸다.

옥상에서 내려다 본 테라스 
옥상에서 보이는 전경 

옥사으로 올라가는 계단

여기서 남편과 아들이 사진을 찍었는 데, 포토존임! 노란색 벽이 유럽의 골목 같음.

옥상에는 이렇게 빈백이 놓여있었다. 테이블도 있었으나, 다른 손님들이 계셔서 사진을 찍을 수는 없었다.
너무 편한 빈백 :-)
울 남편은 육아에 지쳐 보이네

오픈한 지 얼마 안돼서 깨끗했고, 커피 종류 못지않게 빵 종류도 넉넉해서 좋았다.
커플, 가족, 친구 모두 야외 테라스에서 코로나 걱정하지 않고, 이 좋은 날씨에 조금 여유를 즐기면 좋겠다.

사실 이날 지갑을 잃어버린 줄 알고 카페에 전화까지 했었는 데
통화 중 차에서 지갑을 발견해서 직원분도 기뻐하시며 전화를 끊으셨다. 민망 민망
조만간 부모님하고 같이 들러야겠다!

돌아오는 길 칭얼거리다 뻗으신 아드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