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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내돈내산 모든 것

[성장앨범 계약 솔직 후기] 강남 제니스 스튜디오 만삭 & 신생아 촬영

※ 주관적 견해만을 적었습니다. 협찬이나 금전적 이득은 전혀 없습니다.

 

맘스홀릭 카페에 레이나 산후조리원(구 에빠토) 후기를 올렸었다. 하지만, 연계 스튜디오인 '제니스 스튜디오'에 대해서는 후기를 올리지 않아서 쪽지로 스튜디오 견적 및 후기 문의가 많았다.

 

제니스 스튜디오는 강남과 신논현 사이의 노른자 땅에 있었다.

 

 

 

 

우선 스튜디오와 계약하게 된 이유는 만삭 사진 촬영 시, 제니스 스튜디오에서 제공한 서비스 때문이었다.

서비스라고 하면 산모와 아빠의 메이크업&헤어 그리고 촬영 드레스 등이 잘 갖춰져 있어 충분히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었다. 그래서 아가의 성장 앨범도 믿고 여기서 찍어도 되겠다고 생각했었다.  (글은 끝까지 읽기!)

 

산후조리원 연계로 만삭촬영+신생아 촬영(코로나로 조리원에서 촬영)+50일 촬영(스튜디오 촬영) 까지는 무료라고 한다. 결론적으로 나는 만삭촬영 끝나고 당일 계약을 했는데 아래와 같은 이유 때문이다.

 

1. 스튜디오가 예쁜 편이다.

2. 만삭촬영 때 무료 메이크업과 의상 대여가 고마웠다.

3. 만삭촬영 때 남편이 편지를 써서 동영상을 만들어주는 소소한 이벤트가 있었다. (제니스 스튜디오의 아이디어)

4. 스튜디오의 아가들 의상이나 소품이 많다고 생각했다.

5. 강남에 있어 접근이 쉬웠다. (주차는 무조건 발렛, 발렛비용 3천원)

 

 

1. 만삭촬영 


만삭 사진 촬영은 미리 예약한 날에 이루어졌고, 메이크업과 헤어 받는 데 약 30분 정도 소요되었던 것 같다.

촬영은 꽤 오래 진행되었다. 40~60분 진행되었던 것 같다. 원본 사진은 계약해서 인지 당일 이메일로 보내주었다.

 

우선, 메이크업 선생님의 실력이 아주 뛰어났다. 웨딩 메이크업을 제니하우스에서 비싼 돈 주고 했는데, 여기 계신 선생님이 해주신 메이크업도 못지않게 맘에 들었다. 과하다 싶었지만 셀카 찍어보고 촬영을 직접 해보니 다른 사람처럼 잘 나왔다.

 

나는 무쌍인데도 속눈썹과 아이 메이크업으로 잘 커버해주셨다. 헤어는 너무 굵은 컬로 하면 촬영 때 다 풀리기 때문에

여러 번 적당한 굵기로 볼륨을 살려주셨다.

 

의상은 여러 벌이 준비되어 있었는 데, 본인이 준비해서 입고 온 옷으로 촬영해도 된다.

여러 벌의 의상 중 2벌을 선택하게 된다. 나는 화이트 레이스 원피스와 블랙의 셔링 원피스를 선택했다.  37주의 만삭의 몸이었지만 신축성이 좋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 그때 당시 몸무게 67kg이었다.

 

촬영은 큰 통창이 있는 곳과 조명이 갖춰진 곳의 각기 다른 층에서 이루어졌다.

원본 사진 그대로
직접 준비해간 토퍼

촬영할 때 가져가면 좋은 준비물

1. 토퍼

2. 초음파 사진

3. 우주복이나 배냇저고리

4. 애기 양말이나 신발

5. 임신테스트기

본인은 5개 다 챙겨갔고, 4번 애기 양말 빼고 다 찍어주셨다.

 

원본 사진은 약 223장 메일로 전달받았고, 그중에서 90% 사진이 맘에 들었다.

 

스튜디오 내부

 

출입구
인형 소품들
다양한 의상 및 소품들
재빈이는 아들이지만 눈에 들어오는 예쁜 흰구두
의상 갈아입는 곳에도 여러가지 머리띠 등 소품이 많았다.
남편도 넘 만족했던 메이크업과 헤어

만삭 촬영에는 제니스 스튜디오에서 준비한 소소한 이벤트도 있었다. 미리 공개하면 재미없으니 직접 가서 받으시면 좋을 듯 (영상 제작 이벤트)

 

2. 신생아 촬영 (조리원에 제니스 스튜디오가 찾아옴)


 신생아 촬영은 조리원으로 직접 스튜디오 대표님과 촬영을 도와주시는 직원분이 오셨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조리원에서 프라이빗하게 촬영하는 것이 더 좋았다. 다만, 조금 아쉬웠던 점은 조리원 바닥에서 촬영하기 때문에 촬영 소품으로 배경으로 쓸만한 러그를 가져오셨으면 좋았을 것 같다. 조리원 나무 느낌의 바닥이 그대로 드러났다.

신생아기 때문에 짧게 3~4가지 소품으로 변형해 촬영했다.

본인 휴대폰으로 옆에서 찍은 사진

 

3. 구매한 상품 구성과 견적


제니스 스튜디오 홈페이지에 기재된 성장앨범 견적은 좀 터무니없이 비싸다.

이 견적에서 할인된 행사가를 제시하고 있었다.

내가 선택한 구성은 아래와 같다.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B형 205만 원 상품을 120만 원에 계약했다.

 

제니스 스튜디오 조리원 연계 (50일까진 무료)
만삭-신생아-50일-백일-돌-가족(전체 원본포함)

메인 앨범 11x14-20p
조리원 서비스 앨범 12x8-12p

액자 8개
16x20(1개)
8x12(2개)
8x10(2개)-s/v
6x8(3개)

돌 촬영 시 1 콘셉트를 한옥 촬영으로 변경 (계약 당시의 이벤트였다고 함.)

 

 현재는 50일 촬영을 1월 3일에 마치고 왔으나, 원본을 받고 조금 실망했다. 흔히 요즘 인스타에서 돌아다니는 50일 촬영 콘셉트는 소품이나 구성이 준비된 느낌으로 콘셉트가 뚜렷한 데 제니스 스튜디오의 촬영은 눕혀놓고 옷만 갈아입히는 느낌(?) 그리고 크리스마스 소품이라고 선물 꾸러미들을 배경으로 준비해두었는데 상당히 촌스럽게 느껴졌다.

 타 스튜디오와 콘셉트가 다른 건 당연하지만 사진 배경과 의상이 맘에 안 들어서 1월 23일에 재촬영을 예약해두었다.

촬영 후 50일 후기를 올릴 예정이다.

 

 

제니스 스튜디오 홈페이지 www.zenithstudi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