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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내돈내산 모든 것

[웨딩 스튜디오] 어바웃제인 웨딩촬영 후기 (야외/야간 전구씬)

벌써 결혼한 지 1년이 지났네요. 작년 4월 26일에 결혼했어요 :-) 코로나 바이러스가 터지고 나서였기 때문에 지금 생각해보면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던 것 같아요. 

 

예식장을 취소할지 미룰지 고민했고, 신혼여행을 칸쿤으로 예약해두었는데 항공권부터 호텔 모두 다 취소하고 제주도로 급히 다시 예약하느라 너무 힘들었던 것 같아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라도 마음먹고 빨리 끝냈던 것이 잘한 일 같아요. 

속상하기도 했지만 결국엔 '우리가 가족이 됨'에 의미를 두자며 남편과 서로 위로했어요.

 

결국에 항공권, 호텔 모두 환불받았고요.

 

지나고 나서 행복했던 순간을 떠올려보면 결혼식 당일은 너무 정신이 없었던 거 같아요.

흥분되고 신나고 정신없고 ㅋㅋ 그래서 후루룩 지나갔죠

 

너무 행복하고 즐거웠던 시간은 웨딩촬영 날이었어요. 

처음으로 비싼 메이크업에 드레스를 하루에 몇 번이나 갈아입으며 남편과 알콩달콩한 포즈를 취하는 것

친구들도 와서 축하해주고 힘들기보다는 행복한 순간이었네요.

 

서두가 길었으니 "어바웃 제인"에 대해서 후기를 남겨볼게요.

 

제가 고민했던 곳은 '헤이즈' '무이' '어바웃 제인'이에요. 웨딩 스튜디오를 고를 때 초점을 두었던 것은 

 

1. 야외 촬영이 있을 것

2. 야간 촬영이 가능할 것

3. 스튜디오가 예쁠 것 

4. 야간 전구 씬이 가능할 것 

5. 겨울에도 여름 느낌의 푸릇함을 담을 것 

6. 소통이 가능할 것 

7. 뿌옇지 않을 것

8. 세피아 톤이 아닐 것 

9. 포즈나 콘셉트를 몇 가지 본인이 선택할 수 있을 것 

10. 가져온 드레스, 원피스 등 소품을 최대한 많이 활용해주실 것 

 

+ 가격이 합리적일 것, 포토 액자 서비스가 있을 것!!

 

견적은 사이트에 나와 있는 대로 동일! 플래너를 통해도 마찬가지예요~ 저는 플래너님이 저한테 추천을 해주셔서 처음 알게 되었어요. 

 

(정규) 2인 작가 촬영 - 180만 원

+ 6~7시간 촬영 / 야간 씬 포함
+ 의상 6벌 (드레스+캐주얼 / 고객님 직접 준비)
+ 실내 + 가든 + 로케이션 + 세팅 촬영
+ 20P 앨범 1권 / 20R 액자 1개
+ 원본 (컬러+흑백) + 수정본

 

 

참고로 저는 메이크업은 제니하우스 청담 힐에서 진행했어요! 차량을 타고 내곡동으로 이동했어요. 

장소는 아래와 같아요. 압구정, 청담 등 예식장과 스튜디오가 있는 곳이 아니라서 드레스 이모님께 

+@ 금액을 드려야 했어요. 물론 웨딩 샵마다 금액이 다르겠지만요~

 

 

 

 

어바웃 제인 만의 장점을 차근차근 설명해볼게요!

 

 

 

1. 스튜디오가 너무 예쁘다. 

 

 

사전 미팅 갔을 때 촬영이 없어서 찍어뒀던 사진에요. 저희 웨딩 사진 아웃풋 하고 비교해보실 수 있어요 :-)

실제로 가보면 너무 예뻐서 잘 선택했다고 뿌듯해하며 집에 돌아오실 거예요.

 

2. 원하는 콘셉트/포즈를 요구할 수 있다. (획일화된 스튜디오 촬영이 싫어!)

 

내가 콕 찝어 원했던 컨셉&포즈

 

야외 촬영이 너무 하고 시었고 결혼식 당일의 느낌이 나는 포즈의 사진을 갖고 싶었어요. 활동적이고 다이내믹하면서 

노란 꽃의 부케 하나로 상콤해 보이는(?) 콘셉트 보드를 만들어 갔는 데 거기에 어떤 포즈에 어떤 컬러의 부케를 할지 적어갔어요. 위 사진 3장은 제가 핸드폰에서 필터만 다르게 적용한 사진이에요. 느낌이 다 다르죠? 제일 맘에 드는 사진 중에 하나예요! 

 

3. 야간 전구 씬 촬영이 가능하다. 

 

친구가 찍어준 사진의 분위기가 이정도
전구씬을 바탕으로 2층에서 실루엣 촬영
남편 허리 뿌러지는 씬
놀러온 친구들과 함께 찍어 준 대표님ㅠ.ㅠ
친구가 찍어준 사진 

 

제가 찍고 싶은 전구 씬의 모든 걸 다 해주셨어요. 로망을 모두 이뤄주셨다고 표현하는 게 맞는 것 같네요 :-)

예쁜 마당에서 춤추는 씬, 친구들과 함께 즐거워하는 씬, 정말 즐거워 보이죠? 진짜 즐거웠거든요.

대표님, 작가님들께서 계속 즐겁게 웃겨주셨어요!! 이런 스튜디오, 이런 작가님들 찾기 진짜 힘들걸요? 

 

4. 친구들과의 조그마한 파티가 가능하다.

웨딩촬영을 위해 도시락을 쌌다는 내용이 많았는데 저는.. 그게 너무 스트레스일 것 같아서, 음식을 주문했어요.

풀 메이크업하고 피자가 무슨 말이야! 할 수 있는 데 그냥 즐기기로 맘먹었거든요.

어바웃 제인에서 준비해주신 폭죽을 들고 마당에서 촬영도 진행했어요. 그리고 들어와서 피자와 맥주, 조금 싸온 과일을 열심히 먹었답니다. 본래 촬영은 4시간 + 야외 촬영 1시간 정도 예상했는데 2시 30분 정도 시작해서 저녁 8시가 되어야 끝났어요. 정말 열정적으로 촬영해주신 작가님들.

 

 

 

 

5. 2월에도 푸릇푸릇 촬영 가능, 프로의 실력

4월 결혼이라서 웨딩촬영을 2월 중에 했는데요. 이쯤이면 꽃도 안 피고 아직 나무에 나뭇잎도 듬성듬성 겨울 분위기가 물씬 날 때죠. 근데 이게 웬걸? 여름 같은 작품이 나왔어요. 

몇 씬 정도 푸릇푸릇하게 찍고 싶다고 요청드렸더니, 어바웃 제인 스튜디오 옆의 오솔길? 같은 곳으로 조금 걸어가니 

숲 속 느낌처럼 촬영이 가능했어요. 

 

 

이랬던 원본이.. (팔뚝살, 턱살 지금봐도 출렁출렁)
전문가의 손을 거쳐 이렇게 변함.

 

이렇게 푸릇푸릇 찍기 위해 조명을 써 주셨는 데요. 숲 속의 아침에 들어온 느낌으로 작품을 만들어 주셨어요. 귀걸이도 살짝 보이게, 머리의 컬도 자연스럽게, 붉은 부케도 반짝거리게, 드레스의 비쥬도 너무 튀지 않게 이 모든 게 작가님들의 실력이 아닐까요? 실력은 뭐 비포 에프터로 극명하게 보이네요. (수정도 너무 잘해주심.)

 

 

6. 대표님, 작가님들.. 개그맨 

남편하고 어색 어색 자꾸 가식적인 표정으로 웃으니, 이를 어쩌나 했는데! 대표님, 작가님 개그맨 시험 보면 붙으실 분들..

진짜 베테랑이에요. 촬영할 때 가식적으로 웃으면 "진실!! 진실!!!!!" 외치시고, 웃을 수 있게 소리 내주시고.. 험난한 직업인 것 같기도 하고 저렇게 열정을 쏟아내시면 목이 쉬시는 건 아닐까 한편으론 걱정도 되었어요. 

 

촬영 당시 리얼한 상황을 그대로 영상으로 보여드릴게요.

 

어바웃제인 개그맨 작가님들 :-)

 

이날 모든 에너지를 쏟아내 주신 작가님들한테 1년이 지난 지금에서도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여기까지 어바웃 제인 추천 후기들이었어요. 제가 자발적으로 작성한 '내 돈 내산'의 글이고요. 

 

마지막으로 어바웃 제인 url 추가해드릴게요. 제가 촬영한 후에 더 아름다우신 신부님들이 많이 찍으셨네요. 연예인 분들도 찍으시고, 아웃풋이 훨~씬~~ 예뻐요.

 

aboutjane.co.kr/

 

ABOUT JANE STUDIO

스튜디오 어바웃제인, 프리미엄 웨딩 포토그라피,당신이 우리의 JANE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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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추가로 작가님들 인스타 

메인 인스타 @about_jane_official

 @about_jane_gideon

 @about_jane_seo 

 

제일 맘에 드는 사진으로 마무리할게요! 어바웃 제인 강력추천! 아크릴 액자로 뽑아서 메인 사진으로 집에 두었답니다!

우리 부부의 행복한 모습이 담겨있는 것 같아서 좋아요. 

궁금하신 것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달아주세요!